5월의 편지

가정의 달,

5월의 이야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후원자님 평안 하신지요?

사랑스런 아이들과 소중한 부모님, 고마우신 선생님..

많은 분들께 참 감사한 날 들 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들썩이던 바이러스가, 한동안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어떤 이들의 안타까운 행동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

  어린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를 기다렸고,

큰형들도 어서 빨리 울타리 밖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를

고대 했습니다.

아이들의 안부가 궁금하고,

어서 만나 아기들을 보듬어주시고 싶은

후원자님들의 기다림..

생각할수록 먹먹하고 속상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넉넉한 이해와 따듯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

더욱 깊고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 시간들을 인내할 수 있는 힘을 구해봅니다.

성심동산에 만개한 꽃들과 푸른 나무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봄 바람을 타고 시원하게 퍼집니다.

후원자님께서 더욱 건강하시기를, 더욱 평온하시기를

성심원 가족들이 다함께 기원합니다.

     성심원 아이들의 근황과 새소식을 성심원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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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성심원에서...

성심원 원장 김 아델라수녀 드림